원광대병원 '수술 축소' 첫날…큰 혼란 없지만 환자들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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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수술 축소' 첫날…큰 혼란 없지만 환자들 '걱정'

수술실 옆 보호자 대기실에는 수술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보호자들이 초점이 없는 흐릿한 눈으로 TV를 보거나 시간이 가기만을 기다리는 듯 굳게 닫힌 수술실 문을 멍하니 지켜보고 있었다.

원광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전공의들의 이탈로 교수들의 피로 누적과 환자들의 안전 진료를 담보하기 위해 이날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수술을 중단하기로 했다.

교수들의 수술 및 외래 축소에 대한 뉴스를 접했다는 곽씨는 "교수들이 응급이나 중증 환자는 수술한다고 해서 큰 걱정은 없었다"며 "의사들이 책임감 있게 환자들을 돌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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