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영수회담 난항에 "의제 다 접어두고 먼저 尹 만나겠다"

영수회담에 앞서 진행되는 실무 협상에서 의제 조율에 난항을 겪자 사전 조율 없이 일단 만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이 대표의 발언 내용이 알려진 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의 회동 제안에 화답한 이 대표의 뜻을 환영한다"며 "일정 등 확정을 위한 실무 협의에 바로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측 실무회담 당사자인 권혁기 당대표정무기획실장은 "천준호 (민주당 대표)비서실장이 홍철호 정무수석에게 전화를 걸어 '이 대표가 대통령과의 회담을 적극적으로 수용했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오늘(26일) 오전 중 만나 3차 실무준비회동을 갖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날 오전 중으로 영수회담 시간·장소가 구체적으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