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세상을 떠난 '물방울 화가' 김창열(1929∼2021) 화백의 3주기를 맞아 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에서 김 화백의 작품 세계를 돌아보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것 같은 영롱한 물방울 묘사에서 시작했지만 단지 영롱함을 표현하는 것에서 머물지 않았다.
작가는 1975년 신문 위에 물방울을 그린 것에서 시작해 이후 천자문과 도덕경 등 한자 위에 물방울을 결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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