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극우 정치인에 의한 평화의 소녀상 '말뚝 테러' 사건 재판이 12년째 공전을 거듭했다.
피고인의 불출석만 확인하고는 한참 뒤로 기일을 지정하고 재판을 마치는 일이 반복되면서, 급기야 방청객이 발언권을 얻어 검찰의 공소제기 취소를 요구하는 장면까지 빚어졌다.
이날 재판에는 한 방청객이 법정에 나타나 "판사가 공소기각 결정을 하거나 검사가 공소를 취소해달라"고 돌연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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