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총리, 美하원에 원조법안 처리압박…"패배시 3차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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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총리, 美하원에 원조법안 처리압박…"패배시 3차 대전"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는 17일(현지시간)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가 패배한다면 '제3차 세계 대전'이 벌어질 수 있다면서 미국 하원에 우크라이나 원조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슈미할 총리는 영국 BBC 방송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내일도, 오늘도 아닌 어제 이 돈을 필요로 했다"면서 "만약 우리가 지켜주지 않는다면, 우크라이나는 쓰러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작년 9월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CBS 방송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무너지면 러시아가 폴란드를 침략해 3차 세계 대전의 방아쇠를 당길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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