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활약하는 프랑스 프로축구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음력설'(Lunar New Year)이 아니라 '중국설'(Chinese New Year)로 표기해 비판이 제기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3일 SNS를 통해 "유럽 명문 구단들이 설을 맞아 음력설이 아닌 중국설로 표기해 논란이 됐다"며 "프랑스 리그 PSG, 스페인 리그 레알 마드리드, 이탈리아 리그 AC밀란 등에서 중국설로 표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음력설은 한국을 비롯한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이 기념하는 명절"이라며 "유럽 명문 구단들이 중국만의 명절인 양 중국설로 표기한 것은 아시아권의 보편적인 문화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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