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농식품부, 산하 기관 인사 개입 의혹 밝혀야"...감사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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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농식품부, 산하 기관 인사 개입 의혹 밝혀야"...감사 청구

김성달 경실련 사무총장은 이날 (뉴스로드)에 "이번 사례는 특히 농식품부가 부당하게 인사에 개입했고, 이 과정에서 인사 결정이 번복됐다는 의혹이 있고, 더구나 이와 관련한 보복감사까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미 일상화된 전관 특혜나 이권카르텔 중에서도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경실련에 따르면 지난 6월 농정원 상임이사 임명 과정에서 인사권자인 이종순 농정원장이 결정·발표한 최종 합격자를 농식품부 관계자가 농식품부 감사과 출신으로 변경한 의혹을 받고 있다.

더 나아가 지난 7월 이같은 의혹이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농식품부가 농정원 종합감사에 평년 인력의 2배에 달하는 8명을 투입하고, 감사기간을 무기한으로 연장하는 등 권한을 남용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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