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5월 31일 쏘아 올린 우주발사체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엔진이 탑재된 것으로 보인다는 서방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1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을 인용해 "북한의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이 ICBM용 엔진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미국 카네기국제평화재단(CEIP)의 핵 전문가 안킷 판다 선임연구원은 "우리가 보고 있는 발사체는 '은하' 우주발사체 시리즈와 완전히 다른 설계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앞서 북한 ICBM에 사용됐던 엔진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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