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호주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에 따르면, 앤서니 베산코 호주 연방법원 판사는 이날 밴 로버츠-스미스 전 호주특전사(SAS) 요원이 언론사인 '나인 신문'(Nine)을 상대로 낸 명예훼손 소송에서 그가 아프가니스탄 파병 당시 민간인을 살해했다고 판시했다.
로버츠-스미스는 이러한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2019년 나인과 기자들을 상대로 호주 연방법원에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몇 년간 치열한 법정 공방 끝에 내려진 이번 판결에서 베산코 판사는 로버츠-스미스 전 SAS 요원이 2012년 9월 아프가니스탄의 다완 마을 절벽에서 수갑이 채워진 농부를 발로 차 떨어뜨린 후 사살했다는 나인의 기사를 사실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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