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일 '별난' 말투나 억양을 쓰는 사람들은 사상적으로 변질한 것이라며 '평양문화어' 사용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어생활에서 속되고 비문화적인 말들을 쓰고 지어는(심지어) 촌스럽고 별난 말투와 억양으로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사상정신적으로 변질되였거나 책도 보지 않고 문화정서 생활도 하지 않아 수양이 부족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 1월 17∼18일 개최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8차 회의에서 '평양문화어보호법'을 채택하고 남한말을 비롯한 외국식 말투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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