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현대시장 상인 안종희(79·여)씨는 지난달 4일 토요일 장사를 마치고 선잠이 들었다.
자정이 넘은 시각 동료 상인으로부터 "시장에 불이 났는데 우리 가게도 다 타고 있다"는 다급한 전화가 왔다.
현대시장에서 처음 장사를 시작한 1969년부터 54년 세월을 바쳐 사남매를 키운 삶의 터전은 그렇게 한순간에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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