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00조 투자 발표에 탄력받은 반도체 소부장 업체, 잇단 투자유치 소식

최근 정부가 경기도 용인시에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삼성전자가 여기에 300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하면서 반도체 관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계가 기대감에 술렁이고 있다.

지난 15일 정부 발표 내용에 따르면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는 710만㎡(약 215만 평) 규모로 삼성전자가 2042년까지 첨단 반도체 제조 공장(팹) 5개를 구축하고 소부장 업체, 팹리스 등 최대 150개 기업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설계 플랫폼 업체 ‘세미파이브(대표 조명현)’는 이날 (주)두산으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