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전국 곳곳 추위 날리는 "대∼한민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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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전국 곳곳 추위 날리는 "대∼한민국"(종합)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붉은악마' 머리띠를 한 시민들은 준비해온 돗자리를 펴고 앉아 치킨과 맥주를 먹고 마시며 경기 시작 휘슬을 기다렸다.

도봉구에 사는 김영빈(22)씨는 흥분된 목소리로 "고등학생 때는 월드컵 응원을 하러 나와본 적이 없어서 올해는 꼭 한번 참여해보고 싶었다"며 "날씨가 좀 추운데 곧 경기가 시작되면 열기로 추위도 다 날아가지 않겠냐"고 말했다.

대형 스크린으로 중계를 볼 수 있는 경기장과 체육관, 대학 학생회가 마련한 응원장소에는 월드컵 분위기를 만끽하려는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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