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녹색 수의 입은 이은해 "'오빠 뛰어'라고 말한 적 없어"…시종일관 전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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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녹색 수의 입은 이은해 "'오빠 뛰어'라고 말한 적 없어"…시종일관 전면 부인

'계곡 살인'으로 기소된 이은해(31)씨가 검찰의 구형을 앞두고 진행된 피고인 신문에서 사건 발생 당일 남편이 사망하기 전 다이빙을 강요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연녹색 수의를 입은 이 씨는 "피해자가 (다이빙을) 망설이자 피고인이 '오빠 뛰어'라고 했다는데 기억하느냐"고 검사가 묻자 "제 기억에는 '오빠 뛰어'라고 말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빠진 다이빙 지점이나 물속으로 왜 직접 헤엄쳐 가지는 않았느냐"는 검사의 물음에 "제가 수상스키만 타지 수영은 못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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