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레게머리 한 이유? 도핑 테스트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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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레전드 "레게머리 한 이유? 도핑 테스트 때문에..."

맨유에서만 453경기를 뛴 레전드 수비수 퍼디난드는 23일(한국시간)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맨유 시절 레게머리를 한 이유는 도핑 테스트를 받기 위해서다"라고 고백했다.

헤어스타일을 바꾼 이유에 대해 퍼디난드는 "당시 도핑 테스트를 놓쳐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라며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테스트를 받아야 했고, 이를 위해서는 머리카락 길이가 최소 5cm는 돼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2003년 12월 퍼디난드는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도핑 테스트를 받지 않아서, FA(영국축구협회)로부터 벌금 5만 파운드(약 7900만 원)와 8개월간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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