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美 "향후 핵합의 탈퇴시 37개월 제재 유예"… 이란에 전달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이란과의 핵합의(JCPOA) 복원을 위해 '앞으로 미국이 JCPOA에서 탈퇴해도 외국 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해 제재를 37개월 유예한다'는 방침을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행정부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이 '이란이 향후 미국이 JCPOA를 탈퇴할 것을 우려해 외국 기업들의 법적 보호를 무기한 요구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 그는 "사실이 아니다"며 "3년의 세컨더리보이콧(2차 제재) 유예 합의로 답변을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이란 인터내셔널이 단독 보도를 통해 "미국은 한국에 동결된 이란 자산 70억달러에 대한 동결을 해제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한 내용과 대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