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돌아왔다" 성공회대 학생들 예산서 7박 8일 '농활'

오랜 봄 가뭄에 시달린 데다 웃돈을 주고도 마땅한 일꾼을 구할 수 없어 애태우던 중 23일 밤 단비와 함께 성공회대 1∼2학년으로 구성된 대학생 170여명이 농촌활동(농활)차 마을에 도착한 것이다.

한씨는 24일 새벽 일찍부터 학생들과 함께 비닐하우스에서 호랑이강낭콩 수확 작업을 시작했다.

이들은 전날 예산에 도착해 문예회관에서 발대식을 하고 신암면 등 예산농민회 측이 수요조사를 거쳐 배정한 농촌 현장에서 7박 8일간 구슬땀을 흘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