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법원 판사가 미 법무부 요청에 따라 인도 최대 부호인 구아탐 아다니 아다니그룹 회장에 대한 형사 사건의 공소기각 결정을 내리면서 석연찮은 이유로 기소 철회를 결정한 미 법무부를 강하게 질타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 동부연방지법에 따르면 이 법원의 니콜라스 가라우피스 판사는 전날 공개한 결정문에서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아다니 회장에 대한 공소 기각 결정을 내리며 기각 요청서를 제출한 트렌트 맥코터 법무부 차관보를 향해 "사법부에 대한 존중이 결여됐다"라고 비판했다.
미 법무부는 지난 5월 아다니 회장에 대한 기소를 전면 철회하기로 결정하고, 담당 검사가 아닌 맥코터 차관보 명의로 소송 기각 요청서를 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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