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李대통령 '호남 반도체 속도전'에 "與전당대회 맞춤형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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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李대통령 '호남 반도체 속도전'에 "與전당대회 맞춤형 쇼"

국민의힘은 11일 이재명 대통령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속도전을 주문하면서 사업 부지인 광주 군공항의 기능을 2028년 중순까지 다른 기지로 임시배치할 것을 지시한 데 대해 "엄중한 안보 절차마저 무시한 채, 국가 대사를 정치 이벤트로 전락시킨 무모하고 오만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제1전투비행단이 위치한 광주 기지는 유사시 미 공군 전력이 전개하는 한미 공동운영기지로서 국가 안보의 핵심 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처럼 무리한 '호남 반도체 밀어붙이기'는 민주당 전당대회라는 내부 정치 일정에 맞춰 표심을 자극하고, 정권 지지율 하락을 방어하려는 치밀한 정치적 계산에 따른 것"이라며 "정부는 '민주당 전당대회 맞춤형 속도전 쇼'로 국민을 현혹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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