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수 명의로 직접 채수를 의뢰한 오염수에서 작물을 고사시키는 강알칼리성 수치와 중금속 성분이 검출됐음에도, 군이 이를 확인한 뒤에도 수년간 농민 피해 구제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질관리 전문업체 관계자는 "수소이온농도 12.8은 매우 강한 알칼리성으로 대부분의 농작물은 pH 6~8 범위의 물을 필요로 한다.토양의 양분 흡수를 방해하고 작물 뿌리에 손상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피해 농민 강씨는 "2018년 벼가 말라 죽은 후로 바닥이 오염돼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실정이다.시험성적서에도 오염수치가 명확하게 나타났지만 군이 이를 방관하고 있다"며 "개발행위로 농지를 잃도록 행정을 펴고도 농생명일번지란 군정방침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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