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교육 훌륭하지만 기댈 사람 없다"…한국, OECD '삶의 질' 1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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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교육 훌륭하지만 기댈 사람 없다"…한국, OECD '삶의 질' 19위

주거와 교육 등 물질적·객관적 지표는 최상위권에 올랐으나, 노동 환경과 사회적 고립, 주관적 삶의 만족도 등에서는 최하위권에 머물며 한국 사회의 취약한 민낯이 여실히 드러났다.

이 밖에도 주 50시간 이상 일하는 장시간 유급노동 비율(13.69%, 34위), 자살·알코올·약물 과다 복용을 포함한 '절망사' 사망률(인구 10만 명당 27.97명, 31위), 부정적 정서 균형(14.85%, 29위), 삶의 만족도(6.5점, 36위) 등 사회적 박탈과 격차를 보여주는 주요 지표들이 하위권을 맴돌았다.

정해식 연구위원은 "이번 지수가 우리에게 던지는 핵심 메시지는 '더 나은 삶을 누리는 데 있어 과연 누구의 삶이 나아지고 있는가'를 직시해야 한다는 점"이라며 "한국은 객관적인 물적·지식적 조건이 최상위권임에도 장시간 유급 노동과 절망사, 성별 격차, 사회적 지지 부족 등으로 인해 삶의 질 기반이 매우 취약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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