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이어 [문화매거진=이응 작가] 지난 글에서 나는 이미지란 무엇인지 다시 묻는 일이 결국 내가 어떤 방식으로 작업하고 어떤 예술가로 남을 것인가를 묻는 일이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몇 년간 내가 붙들고 있는 이미지는 기하학이다.
원과 선, 면 같은 가장 단순한 도형을 반복하고 변주하며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 작업인데, 뚜렷한 방향을 정해 시작했다기보다 할 수 없는 것들을 하나씩 덜어내다 보니 기하학에 닿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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