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17시즌을 뛰다가 7월 말 한국 땅을 처음 밟은 LG 트윈스 새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카르스코(39)는 지난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훈련을 마친 뒤 본지와 만나 "MLB는 아무리 날씨가 더워도, 경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미국 텍사스나, 애리조나, 플로리다에선 한국보다 더운 날도 많다.40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경기를 치른다"라고 말했다.
카라스코는 "KBO가 현명한 판단을 했다.지난주 인천 원정(SSG랜더스 필드)에서 불펜 투구를 했는데 기온과 습도가 너무 높아 힘들었다.어지러움을 느낀 탓에 투구에 지장이 있었다"고 귀띔했다.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직후 '폭염 브레이크'를 맞은 카라스코로서는 아쉬움이 클 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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