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6일 히로시마 원폭 희생자 추도식에서 '비핵 3원칙'의 향후 유지 여부를 명확히 하지 않은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을 산 데 이어 9일 열린 나가사키 추도식에서도 같은 표현을 사용했다.
일본은 원폭의 참상과 핵무기 사용 위험성을 강조하면서도 동맹국인 미국의 '핵우산'을 고려해 핵무기 사용·개발 등을 금지한 이 조약에 가입하지 않고 있다.
한편, 스즈키 시로 나가사키시 시장은 이날 추도식에서 핵무기는 절대악이라며 일본 정부가 비핵 3원칙을 견지하고 핵무기에 의존하지 않는 안보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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