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원 "북한을 '조선'으로 부르기, 새로운 것 아냐"…이미 100건 넘는 남북 합의서에 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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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원 "북한을 '조선'으로 부르기, 새로운 것 아냐"…이미 100건 넘는 남북 합의서에 명시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주재한 평화통일고문회의 원로 차담회에 참석한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은 1991년 12월 13일 체결된 남북기본합의서에 '대한민국 국무총리 정원식'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무원총리 연형묵' 이라는 이름으로 합의를 했다며 "(북한 대신) 조선이라는 말을 쓰자는 것이 새로운 것 같이 느껴지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역시 "1991년 12월 13일 남북기본합의서 발표 이후 정식 국호를 쓴 남북 합의서가 정상회담 합의문 포함해서 100개가 넘는다"라며 "그동안에 문서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그렇게 써놓고 이제 말로 좀 하자는데 그걸 왜 이렇게 겁을 내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임 전 장관은 이재명 정부의 평화공존 정책에서 "'통일'을 빼버려서 통일을 안 하려는 거 아니냐는 오해를 받을 필요가 없다"라며 "통일 지향적인 평화 공존 정책"이라는 용어 사용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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