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아연 주권 포기’, ‘국익에 반하는 결정’이라며 사업을 강하게 비판했던 영풍·MBK가 최근에는 “프로젝트 자체를 반대한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놓은 데 이어 미국 현지에서 해당 프로젝트 명칭을 내건 행사까지 개최하면서다.
영풍·MBK 측은 프로젝트 명칭이 등록상표가 아닌 데다 최대주주로서 미국 정부와 지역사회에 사업을 설명한 것은 정당한 주주 활동이라는 입장이다.
한 재계 관계자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안건에 모두 반대하면서 프로젝트를 국익에 반하는 결정이라고 비판하고 원점 재검토까지 요구했다면 외부에서는 사업 자체에 반대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며 “과거 강하게 비판했던 프로젝트의 명칭을 이제는 미국 현지 행사에 직접 내걸고 사업 지원 의사를 강조하는 모습은 앞선 입장과 일관성이 있는지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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