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 재정이 사실상 비상 상황에 놓였다며 ‘경기도 재정 비상’을 공식 선언했다.
추 지사는 20년 만의 대규모 지방채 발행과 각종 기금 소진, 민생예산의 9개월 편성 등을 거론하며 “새로운 공약 사업은커녕 기존 사업조차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강도 높은 재정 구조조정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지금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2~3년 뒤 기존 채무를 갚기 위해 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며 “도민의 삶과 경기도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오늘부로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공식 선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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