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천식 환자는 외부 자극에 기도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COPD나 간질성폐질환 환자는 평소 호흡에 사용할 수 있는 여유가 적어 더운 환경에서 숨이 더 쉽게 찰 수 있다.
평소 증상이 잘 조절되지 않거나 폐기능이 많이 떨어진 환자, 산소치료를 받는 환자, 고령자와 심혈관질환 등 동반질환이 있는 환자는 폭염 시 더욱 주의해야 한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상혁 교수는 “호흡기질환은 겨울철에만 악화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폭염과 높은 오존 농도 역시 기도에 부담을 주고 만성 호흡기질환자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특히 고령자나 폐기능이 저하된 환자, 산소치료를 받는 환자는 더운 시간대의 외출을 피하고 적절한 냉방과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체온 상승과 탈수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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