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이 작년에 발생한 저녁 급식 중단 사태와 관련해 대전 둔산여고 전 교장 A씨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는 것을 두고 교원단체는 물론 해당 학교 학부모들까지 반발하고 있다.
둔산여고 학부모 A(40대)씨는 4일 연합뉴스에 "노조 기습 파업으로 당일 급식이 중단되고 식재료도 폐기됐다.이후 급식도 불확실한 상황에서 학부모들이 비용을 감당하는 저녁 식사를 중단하기로 한 것은 당연한 결정이었다"며 "급식이 멈출 위기 속에서 당시 교장선생님이 보건증을 발급받아 직접 앞치마 두르시고 3개월간 고군분투했다.저는 지난해만 생각하면 눈물이 날 정도로 교직원분들께 죄송하다"고 했다.
또 다른 학부모 B씨도 "교육청도, 대전시의회도 수수방관해 교장선생님이 직접 대응할 수밖에 없었다"며 "학생들 밥만이라도 먹이겠다고 교직원분들과 나서서 급식을 챙기셨는데 (시 교육청이) 이걸 징계할 것이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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