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피난처 리히텐슈타인, 해킹 비상…법인 3만1천개 정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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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피난처 리히텐슈타인, 해킹 비상…법인 3만1천개 정보 유출

유럽의 대표적인 조세 피난처인 리히텐슈타인에서 해킹 사건이 발생해 3만1천개의 법인 데이터가 탈취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리히텐슈타인 정부는 지난 달 29일 밤과 30일 새벽 사이에 신원 미상의 해커들이 '법인 실소유자 명부'에 무단으로 접근해 데이터를 복제했으며, 당국은 이상 징후를 포착한 즉시 데이터 보호 조치를 취하는 한편 문제가 된 시스템을 오프라인으로 전환했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사이에 자리한 인구 4만명의 부국 리히텐슈타인은 금융 산업이 국가 경제의 근간으로, 낮은 세율 덕분에 유럽 다수 기업과 신탁들이 이곳에 법인 등록을 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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