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의 상징이자 평소 버스와 승용차가 쉴 새 없이 오가는 금남로는 이날 자동차 경적 대신 아이들의 웃음과 물장구 소리가 가득한 도심 속 피서 공간으로 변했다.
평소 익숙한 음식점과 카페 앞에는 물놀이용 가방과 튜브를 든 가족들이 줄지어 섰고, 젖은 머리로 아이스크림과 음료를 고르는 어린이들도 눈에 띄었다.
동구 관계자는 "차량 중심의 금남로를 시민들이 걷고 즐기는 공간으로 바꾸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무더위에 지친 가족들이 도심에서 편하게 쉬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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