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 저동에 있는 인월사가 2023년 4월 산불로 전소된 이후 3년 만에 새 모습을 갖춘 뒤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 장애인, 노약자까지 찾는 '열린 사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인월사에서 만난 주지 재범 스님은 "문화재를 보유한 전통 사찰이 아닌 일반 사찰인 만큼 복원에 얽매이기보다 누구나 편하게 들어올 수 있는 절을 만들고 싶었다"며 "결국 절의 문턱을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였다"고 말했다.
주지 스님은 설계 과정에서 윤경식 건축가와 '덜 종교적이되, 더 부처 닮은 사찰'을 짓자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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