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6.3 지방선거 당일의 투표지 부족 사태와 관련, 올림픽공원 개표소에 보관 중인 투표용지 247만여 표에 대한 재검표를 다음달 18일 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했다.
여야는 30일 오전 양당 원내대표·운영수석부대표가 참여한 이른바 '2+2' 회동을 거쳐 △선관위 특검법 합의처리와 △국정조사 특위 연장 및 그 연장 기간 내 올림픽공원 개표소 재검표를 시행하는 데 합의했다.
앞서 민주당은 부정선거 음모론을 조기에 불식하기 위해 올림픽공원 투표용지 재검표를 국회 국조특위 주관 하에 공개적으로 조속히 시행하자고 주장해왔고, 국민의힘 내 윤상현 국조특위 위원장 등도 여당 주장과 비슷한 입장이었으나, 주진우 의원 등 국민의힘 강경파는 '특검 수사 이전에 국회 등 다른 기관이 투표함을 먼저 열 경우 증거가 오염될 우려가 있다'며 특검 수사를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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