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전 회장 시절 불거진 대한축구협회의 'HDC 임원 파견' 논란이 1년을 넘겼지만, 재발 방지를 위한 규정 개정과 관련자 징계 모두 제자리걸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특정감사에서는 HDC그룹 계열사 임원 A씨가 규정상 최장 파견 기간인 2년을 훌쩍 뛰어넘어 11년간 축구협회 실무를 맡으며 자문료 명목으로 약 10억 원을 챙긴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정 의원은 "행정소송과 별개로 1년 넘게 제도 개선에 손을 놓고 있는 것은 협회 내부의 개혁 시스템이 부재함을 보여준다"며, "회장 소속 기업의 직원을 11년간 파견받아 10억 원을 지급한 사실 자체가 그간의 비정상적인 협회 운영 방식을 방증하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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