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을 성범죄 목적으로 살해한 장윤기(23)가 자신의 차량에 태운 여성 여러 명과 나눈 일상 대화를 블랙박스에서 매번 휴대전화로 옮겨 따로 보관해온 정황이 법정에서 드러났다.
이날 검찰은 장씨가 차량에 동승한 여성 지인들과 나눈 대화가 담긴 블랙박스 녹음·영상을 반복해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옮겨 보관한 자료를 증거로 냈다.
유족 측 법률대리인 김문석 변호사(민변 전남광주지부 공익소송단장)는 이런 행위를 두고 "여성과 나눈 일상적인 대화 녹음을 블랙박스에 그대로 두지 않고 매번 자신의 휴대전화로 옮겨 보관한 것은 평소 가지고 있던 왜곡된 성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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