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된 수억원대의 밀수 와인을 ‘병갈이’ 수법으로 빼돌려 뒷돈을 챙기고, 허위 제보자를 내세워 거액의 국가 포상금까지 가로챈 세관 공무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3년 8월 브로커 C씨에게 폐기 처분을 앞둔 밀수 와인을 진열용 가짜 병과 바꿔치기해 주겠다며 세관 창고장 로비 자금 명목으로 현금 3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빼돌릴 와인이 16병으로 줄었음에도 이들은 남은 물량의 밀수 신고 포상금 수령 등을 미끼로 C씨에게 4천만원을 추가로 요구했고, 이에 불만을 품은 C씨의 제보로 덜미를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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