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만 교수가 고발한 '팬덤 정치'…"정당 약탈하고 가스라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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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 교수가 고발한 '팬덤 정치'…"정당 약탈하고 가스라이팅"

강준만 전북대학교 명예교수가 27일 발간한 '팬덤이 약탈한 정당'(인물과사상사)에서 오늘날 한국 민주주의가 직면한 가장 위험한 위기인 '팬덤정치'의 환부를 정조준했다.

'국민을 가스라이팅하는 거대한 음모'라는 부제가 시사하듯 저자는 팬덤정치를 단순한 정치적 일탈이나 해프닝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근간을 뿌리째 흔드는 구조적 파탄으로 진단한다.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 팬덤이 정당과 정치인을 지배하는 현실 속에서 저자는 두 거대 정당의 정치를 '유랑 도적단 정치'에 비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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