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처럼 말았을 뿐인데, 바닷물이 먹는 물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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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처럼 말았을 뿐인데, 바닷물이 먹는 물 되다

연구팀은 원목을 종이처럼 얇게 켜낸 나무판(베니어, veneer)을 김밥처럼 돌돌 말아 '우드 스크롤(Wood Scroll)'이라는 원통형 증발기를 만들었다.

나무를 말면 층과 층 사이에 미세한 틈이 생기는데, 이 틈이 바로 물이 다니는 새로운 통로가 된다.

증발하고 남은 소금기 역시 이 통로를 따라 다시 바닷물 쪽으로 흘러 내려가 녹아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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