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집요한 ‘Small Yard, High Fence’ 봉쇄 전략에 맞서, 중국은 “AI 발전은 한 국가의 독주가 아닌 국제적 협력의 교향곡이 되어야 한다”며 ‘글로벌 공공재로서의 AI’라는 프레임과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연대’라는 거대한 반격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 거대한 양극화의 균열 선상에서 대한민국은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상하이에서 날아온 ‘초청장’은 한국 외교가 처한 서글픈 외줄 타기 현실을 직관적으로 증언한다.
미국 주도의 첨단기술 협력체제인 ‘팍스 실리카’와 한·미·일 SMR 협력, 핵심광물 다자협의체(FORGE) 등에 발을 담그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손짓에 선뜻 고위급을 보내기엔 미국과의 안보·기술 동맹 연쇄 반응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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