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필리핀 외교 수장이 2년 만에 첫 회담을 앞둔 가운데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역에서 중국 해경 병력이 필리핀 군 병사를 곤봉으로 폭행, 부상을 입혀 파문이 예상된다.
20일(현지시간) 필리핀군에 따르면 이날 남중국해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필리핀명 아융인)에서 중국 해경 모터보트가 이곳에 있는 필리핀 해군 군함 BRP 시에라 마드레함에 접근, 사진과 영상을 촬영했다.
필리핀 측은 중국 해경 모터보트가 이보다 훨씬 작은 필리핀 측 고무보트를 마구 밀어붙이는 가운데 중국 요원 여럿이 긴 봉을 휘둘러 필리핀 병사들을 때리는 장면이 담긴 25초 분량의 영상과 머리가 찢어진 필리핀 병사 사진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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