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콩나물용 콩의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 압력을 이유로 시장접근물량(TRQ) 수입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최대 주산지인 제주지역 농가들이 소득 감소와 판로 위축을 우려하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20일 성명을 내고 "제주는 전국 콩나물용 콩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주산지인데, 한창 파종기에 정부가 TRQ 물량을 1만t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제주 농업의 근간을 흔들고 농민들의 생존권을 짓밟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올해 3월만 해도 외국산 콩 TRQ 물량을 추가로 늘리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갑자기 하반기 수요를 이유로 수입 물량 확대를 결정했다"며 "가공업체의 값싼 수입 콩나물 콩 요구에 농가의 생존을 팔아넘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한라일보”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