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의 배우자 정희자씨가 백남준의 대표 연작 ‘나의 파우스트’ 일부 작품에 대한 소유권을 법원에서 인정받았다.
재판부는 백남준의 ‘나의 파우스트-경제학’, ‘나의 파우스트-영혼성’과 독일 작가 지그마르 폴케의 작품 등 총 3점을 정씨 소유로 인정하고 우양산업개발에 반환하라고 판결했다.
정씨는 1991년 자신이 소유한 미술품을 남편이 지배하던 우양산업개발이 운영하는 경주 힐튼호텔과 우양미술관에 전시·보관했지만, 이후 우양산업개발의 경영권이 넘어가는 과정에서 작품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지난해 7월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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