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축구 역사상 가장 끔찍했던 압사 사고인 ‘힐스버러 참사’가 발생한 지 무려 37년 만에 국가 공공기관과 공직자에게 수사 및 조사 과정의 진실을 공개할 법적 의무를 지우는 초강력 규제법안이 마침내 의회 문턱을 넘어섰다.
당시 관중석 입석 구역에 무리하게 관중들이 밀려 들어오면서 극심한 압사 사고가 발생해 97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골절 등 중상해를 입는 영국 스포츠 사상 최대의 비극으로 기록됐다.
이어 2016년 진행된 사법 당국의 두 번째 조사에서는 당시 피해자들이 당국의 중대한 관리 부실과 조직적 태만으로 인해 사실상 ‘불법적으로 살해됐다’는 준엄한 판결이 도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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