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양천구 양정중 1학년 4반 교실에 한바탕 경매 판이 벌어졌다.
두 번째 꾸러미를 낙찰받은 김건욱(13)군은 "게임으로 경제를 배우면서 갑자기 물가가 이렇게 많이 오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경제 수업을 거의 들어본 적 없는데 처음으로 합리적인 소비 방법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경매로 시작한 수업은 짐바브웨와 베네수엘라의 물가 폭등 사례, 프리드먼의 이론, 유발 하라리의 저서 '사피엔스' 속 내용 등을 소개해 학생들이 다각도로 경제 원리를 이해하도록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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