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마을은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도심 곳곳의 판자촌이 정비되며 갈 곳을 잃은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면서 시작됐다.
아무 설명도 듣기 전에, 이 물건 하나가 이미 구룡마을에 대해서 우리에게 많은것들을 알려주고 있었다, 지도에 존제하지 않던곳의 기초시설이란 게 어떤모습인지를.
주민들은 화재를 두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집들은 너무 다닥다닥 붙어 있고, 길은 너무 좁고, 지어진 재료는 너무 쉽게 타올라서, 다음 화재를 완전히 막을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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