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380원(3.7%) 오른 시간당 1만700원으로 결정된 것을 두고, 노동계는 "생계보장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반발했고 경영계는 "소상공인의 족쇄가 될 것"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최저임금이 3.7% 인상된 건 저임금 노동자의 절박한 생계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매우 아쉬운 결정"이라며 "최근 물가 수준과 체감 생계비 상승을 고려하면 사실상 동결 수준으로 최저임금의 생계보장 기능을 회복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했다.
경총은 또 "내년에도 모든 업종에 단일 최저임금을 적용하기로 한 데 대해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정부와 국회는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이번 결정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수용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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