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사 "연간 통행료만 수십조원"…항공사 "유가 또 오르면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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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사 "연간 통행료만 수십조원"…항공사 "유가 또 오르면 적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20%의 통행료를 부과하겠다고 일방 선언하면서 항공사 등 산업계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 선언한 ‘호르무즈 해협 20% 통행료’도 위험 요인이다.

국내 해운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한 대로 20%를 안전 비용 명목으로 걷으면 현재 국제유가를 기준으로 200만 배럴의 원유를 실을 수 있는 초대형 유조선(VLCC) 한 척당 통행료가 400억~500억원, 이를 모든 종류의 선박 전체로 확대하면 연간 통행료가 수십 조원에 달한다”며 “통행료가 운임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라 사실상 해당 해협을 운항하는 것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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