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에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백련당과 연지는 16세기 중엽 원주이씨 강진 입향조인 이남(1505~1555)이 마을에 터를 잡으며 연못을 파고 연꽃을 심은 것에서 유래한 유서 깊은 공간이다.
이는 바깥의 연지 풍경을 한 폭의 그림처럼 내부로 끌어들여 서화와 함께 자연을 완상하는 뛰어난 차경 수법으로, 전통 누정 건축의 높은 품격을 보여준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수백 년간 마을의 공동체 공간이자 쉼터였던 백련당과 연지가 지닌 본연의 가치와 향토사적 의미가 마침내 인정받게 됐다"며, "이 아름다운 유산이 지역 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문화적 혜택을 돌려드리는 진정한 의미의 문화복지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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