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시선] "떠나라"…남아공 휩쓴 반이민 시위에 흔들리는 '무지개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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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시선] "떠나라"…남아공 휩쓴 반이민 시위에 흔들리는 '무지개 국가'

9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소웨토 지역 딥스클루프에서 열린 불법 이민 반대 시위 맨 앞줄에서 '아바함베(Abahambe 또는 Mabahambe·그들은 떠나야 한다는 뜻의 줄루·코사어)' 구호를 외치던 포샤 씨는 시위를 통해 바라는 바가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쉴 틈 없이 말을 쏟아냈다.

'마치 앤드 마치'(March and March) 등 남아공 내 불법 이민자 반대 단체들은 지난달 30일 자체적으로 정한 이른바 '출국 시한'이 지나고서도 "남아공 내 불법 이민자들이 모두 떠날 때까지" 매주 목요일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높아지는 목소리에 불법 이민자들이 실제로 남아공 경제를 해치고 범죄율을 높이고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등의 차분한 말이 파고들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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