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주는 생계 위기, 대학생은 부모 걱정…대학가 덮친 '최저임금 쓰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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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주는 생계 위기, 대학생은 부모 걱정…대학가 덮친 '최저임금 쓰나미'

구인구직 전문 플랫폼 '알바천국'에 따르면 대학생 2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6.5%가 이번 여름방학에 알바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대학생 박재형 씨(26·남)는 "20살 무렵에는 알바 구인 문자를 보내면 곧바로 면접 보러 오라는 답장이 오고 면접 당일부터 곧장 일하고 했는데 지금은 20군데에 지원서를 넣어도 면접 한 번 보지 못할 때가 많다"며 "학업과 병행해야 하는 대학생 입장에서는 시간제 알바가 아니면 돈을 버는 게 불가능한데 이런 식이면 방학 때도 부모님께 손을 벌려야 될 판이다"고 토로했다.

이홍주 숙명여자대학교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매출 감소, 인건비 부담 등으로 인한 자영업자의 위기가 방학 시즌 알바 일자리 공급이 늘어나면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살수록 심각해지는 알바 일자리 품귀 현상을 가볍게 넘겨선 안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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